[국민일보 2000-09-15 18:24]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5&article_id=0000021385&section_id=111&menu_id=111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환경오염 및 생태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과학을 종교의 눈으로 바라보고,그에 따라 문제를 해부하는 이른바 신과학 세미나가 개최된다．
강남대학교 우원사상연구소는 존 템플턴의 후원으로 세계 유수의 신자연과학연구소인 CTNS(center for theology and the natural science)와 합동으로 25,26일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교내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인간복제와 게놈프로젝트를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이같은 주제를 놓고 테드 피터스(CTNS 소장) 미카엘 발케(독일 하이델베르그대 교수) 리처드 랜돌프(성 바오로 신학원) 박사등 해외 석학들과 최재천(서울대) 김용준(고려대) 정재현(성공회대) 박사 등 국내 관련학자들이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관계를 여러 방법을 통해 바라보고,과학을 신학적 인간론의 입장에서 고찰할 예정이다．또 과학자가 진화론적 시각에서 본 인간의 생명관,온 생명 안에서의 신의 섭리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종교철학,과학사,자연과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다채롭게 참석함에 따라 현재 세계 신과학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과학은 90년대 이후 국내에 소개된 학문이다.

김흡영 강남대 교수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신학생,과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031-280-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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