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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3 통섭론 유감
 
최재천 이화대학 교수가 얼마 전 <다윈 지능>이라는 저서에서 나를 언급하면서 통섭이 "신학의 권좌"에 도전한다하여 그동안 밀월과 같은 관계에서 돌변하여 맹비판을 가해왔다고 기술하였다고 한다. 사실 아직도 나는 좋은 성격을 가지고 드물게 뛰어난 인문학적 재능을 가진 과학자 최재천 교수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때 통섭을 비판한 것은 미국에서부터 이미 “캠퍼스 제국주의”라고 비판을 받고 한풀 꺾인 그의 스승 Edward Wilson이 제창한 “consilience” 개념이 과대포장되어 미래의 한국 대학교육의 최적형인 것처럼 떠드는 거품이 크게 일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직시하라고 한 것이었다. 특히 최 박사 번역 팀이 consilience를 한문 通涉(두루 통함)이 아닌 “전체를 도맡아 다스리”겠다는... 통섭(統攝)으로 번역한데 그 의도가 들어나고 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누가 “신학의 권좌”를 주장할 수 있겠는가? 과학시대인 지금 그것을 주장한들 누가 받아들이겠는가? 그러나 사실 학문의 권좌를 주장한 것은 내가 아니고 최재천 박사이었다. 최 박사가 지지하는 통섭統攝론은 지금까지 인간에 대해 말해온 종교, 신학, 인문학은 박물관에나 들어가야 할 비과학적이고 신화적인 담론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래서 인간과 생명에 관한한 그 전공분야인 생물학에 의해 “도맡아 다스려”져야 한다는 생물학의 통섭론, 사실상 “사회생물학의 권좌론”을 주장했던 것이다. 나는 단지 중세에 신학이 범했던 실수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충고했던 것이다. 이러한 나의 염려가 최 박사가 아직 “권좌”를 운운하는 데서 확인된 듯하여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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